2023년 10월 12일, 2030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의제(SDGs,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회의가 비엔나에서 개최되었다.

동 행사는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SDG 와치 오스트리아(SDG Watch Austria)와 반기문 세계시민센터(Ban Ki-moon Centre for Global Citizens)가 주최하였으며, 정부, 시민사회, 학계 및 기업계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의 Ghada Waly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글로벌 위기가 지난 10년간의 개발 성과를 놀라운 속도로 끊임없이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위기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2030 의제를 향한 진전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최근 발행된 SDG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의 15%만이 정상 궤도에 올랐고, 37%의 SDG는 진전이 정체되거나 퇴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이 함께 발표한 새로운 UNODC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평화, 정의, 포용에 관한 SDG 16은 거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Waly 사무총장은 "작년에만 12개 분쟁에서 약 17,0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살인 사건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Waly 사무총장은 2023년 9월 뉴욕에서 열린 SDG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채택한 획기적인 선언을 예로 들면서 이 암울한 전망 속에서도 낙관적일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 선언은 정부들이 판도를 바꿀 행동을 촉구하였다. Waly 사무총장은 법치주의, 불법 금융 흐름의 예방 및 방지, 양성평등, 그리고 글로벌 디지털 격차 완화를 가속하는 것은 SDGs를 촉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Waly 총장은 동 선언과 포럼에 구현된 '사회 전체' 접근 방식이 오늘날처럼 극심하게 양극화되고 분열된 세계에서도 다자간 포럼에서 함께 모여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7년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모두를 위해 더 밝고 번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해 한 해를 소중하게 보내자"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출처: 2023년 10월 12일, UNODC 홈페이지

https://www.unodc.org/unodc/en/frontpage/2023/October/seven-years-left-to-rescue-global-goals_-unodc-executive-director-urges-accelerated-action-to-secure-a-more-sustainable-futur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