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8일부터 12까지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 53차 마약위원회 회의에 전세계 약 55개의 비정부 단체로부터 160명 이상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표들은 사전회의, 토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하여 마약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가족 및 지역사회를 대변했다. 지금까지 NGO들은 국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2007년 UNODC는 비엔나 마약 NGO 위원회와 협력하여 “Beyond 2008 (2008년을 넘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NGO의 참여가 마약정책수립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본 프로젝트는 “참여적이고, 적절하며 효율적”이라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더 나아가 UNODC는 마약 분야에서 NGO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여 형사정책을 강화하고 부패 및 인권침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NGO들이 제공하는 경험과 다양한 기술은 여러 국제 논쟁과 정책수립과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더불어 NGO들과 회원국들 사이의 상호교류가 늘어남으로써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되고 다자적인 해결책 모색이 촉진되고 있다. 출처: UNODC